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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리슨 | 2008/12/31 23:59 | 기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디젤 30주년 기념 파티





http://www.diesel.com/xxx/


디젤 30주년 맞이 기념파티 홍보영상이다.
왠지 가보고 싶어지지 않는가?

디젤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하고..
마치 나도 디젤을 입으면 저급함 조차도 즐거울 것 같고..
숨겨짐이 아닌 겉으로 어느정도는 뻔뻔함과 도발적인 그런 이미지를 가져볼 수 있는..

그런 골때리는 디젤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준비한 파티의 크기도 나름 상상을 초월한다.

몇개국에서 그냥 파티를 여는게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파티랄까..
세계 17개국. 같은 날 / 같은 시간에 여는 파티인 셈이다.

도쿄 -> 북경 -> 두바이 -> 아테네 -> 헬싱키 -> 암스테르담 -> 바르셀로나 -> 코펜하겐 -> 밀라노 -> 뮌헨 -> 파리 -> 오슬로 -> 스톡홀름 -> 취리히 -> 런던 -> 상파울로 -> 뉴욕

더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참고로 서울은 없다!!

* 솔직히 서울에서 안여는 것 보다, 저들의 초상권을 우찌 풀었을까가 더 궁금한 일이긴 하다.

by 모리슨 | 2008/09/30 11:40 | 문화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니혼바시(日本橋)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에서의 점심

"점심 먹으러 갈까, 배가 고파"하고 미도리는 말했다.
"어디로 가지?"
"니혼바시의 다카시마야 백화점 식당"
"뭣 때문에 일부러 그런 데까지 가지?"
"이따금 거기 가고 싶어져, 난."

그래서 우리는 전철을 타고 니혼바시까지 갔다. 아침부터 쉬지 않고 비가 내린 탓인지 백화점 안은 사람 그림자가 드물었다. 그저 비냄새가 떠돌 뿐, 점원들도 할 일이 없어 무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중략

"백화점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도 오랜만이군"하고 나는 백화점 식당에서밖에 볼 수 없는, 희고 매끈매끈한 컵에 담긴 차를 마시면서 말했다.
"난, 좋아해. 이런 거"하고 미도리가 말했다. "뭔지 특별한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아마도 어렸을 때의 기억 때문일 거야. 백화점 같은 덴 좀처럼 누가 데려다 주지 않았으니까."




"이젠 어딜 갈 거지?"하고 내가 물었다.
"백화점에 와서 점심을 먹었으니 다음은 옥상이잖아, 당연히"하고 미도리는 말했다.



비가 내리는 옥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애완 동물 용품 매장에도 점원은 보이지 않았고, 다른 매점이나 놀이 기구 티켓을 파는 곳도 닫혀 있었다.
우리는 우산을 들고 비로 흥건히 젖은 회전 목마하든가 나무 의자, 그리고 간이 매점들 사이를 산책했다. 도쿄의 한복판에 이렇게 인기척 없고 황량한 곳이 있다는 게 나로선 새로운 놀라움이었다.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신주쿠에서 니혼바시를 찾아왔었던 것은..

언젠가 한번쯤은 DUG에 이어 와타나베와 미도리의 흔적을 찾아볼 생각은 했었지만..
다카시마야 백화점 식당가.
그것도 Shiseido Parlour에서 밥을 먹곤, 옥상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곤 전혀 예측하지 못했었다.

서울로 돌아와 곱씹어보는 여행의 사소한 행복감은..
어쩌면 스쳐지나간 것들에 대한 되새김질을 통해서..
내 스스로 다시금 그 공간/시간에 대해 바뀌어 가는 의미부여일 것이다.

by 모리슨 | 2008/09/30 00:20 | 떠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여행의 시작과 끝의 경계의 지점





지난 9월 18일 목요일의 아침과 9월 21일 일요일 저녁의 하네다 공항.
신주쿠행 1,200엔의 버스를 기다렸고, 내리면서 짧은 여행의 시작과 끝을 다시 되새겨 본다.

내게 도쿄는 어떤 의미였고, 또 어떤 의미를 계속 주는 걸까?

by 모리슨 | 2008/09/29 23:25 | 떠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좋은 아침, 김낙회프로입니다.

누군가 그랬지요.
인생은 컬러, 흑백영화로 살지 말라고.

하루하루 업무에 파묻혀 생활하다 보면,
가끔씩은 영상은 돌아가는데 색깔은 없다라는 느낌을 받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흑백영화와 같은 생활에서는 새로운 어떤 것도 나오기 힘듭니다.

멀리 떠나기에 좋은 계절, 8월에 생일을 맞이하셨군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도 좋습니다.
평소와 다른 무엇인가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 부딪히지 않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한 오늘, 다채로운 컬러영화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민주홍 프로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당신의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김낙회 프로 드림


****

생일이라는 것.
무척 뻔한 업체들의 SMS나 메일속에 파묻혀 있던 사장님의 메일을 발견했다.

직접 나를 위해서 작성해 주신 것은 아니고, 나름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일테지만..
그래도 읽어보고 기분 좋은 메시지를 받은게 얼마만이던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사장님 땡큐~

by 모리슨 | 2008/08/14 10:33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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