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브롬톤과 함께 한강을 달리다



정말 더운 날이었지요?
낮에는 집안에서 에어컨의 노예가 되어 살다가 밤 11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응봉동 집 -> 한남동 방면 -> 반포대교 건너서 ->잠실 방면 -> 잠실철교 건너서 -> 뚝섬 방면 -> 응봉동 집
이렇게 라이딩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시간은 얼추 두시간 가량~ 무척이나 시원하더군요.

반포대교 건너니 온통 사람들.
잠원지구는 온통 텐트치고 자는 사람들.
청담지구에서는 왠 파티족.
잠실지구에서는 탄천자동차극장 (해운대/국가대표 상영중이었습니다)

평소 차를 타고 다릴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낯섬도 생겨나더군요.
아마도 늦은 밤의 풍경이 일반적인 자전거 라이딩의 오후와는 달라서 생경했을 듯 싶습니다.

중간에 사진도 찍고, 맥주도 한캔 마시고 그래서인지 여유롭게 달렸다는 느낌입니다.
파리스매치 / 브로콜리 너마저 들으면서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네요~
다만 도로 사정에 따라 다이나모가 꺼져버리는 일이 두어번 발생했습니다.
아무래도 라이트 별도로 장착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사진 한장 없으면 섭할 것 같아서 잠실철교에서 한장 찍어본 자전거 사진을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앞에는 이번에 Bikedock.co.uk에 주문넣어 한달 이상 걸려 날아온 C백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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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리슨 | 2009/08/16 03:09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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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통화남녀 at 2009/08/16 10:24
토요일밤의 자전거 라이딩ㅡ 좋은데요~
밤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거 같네용.
하지만 저는 그시간에 내처 자고 있었다는;;
Commented by 모리슨 at 2009/08/16 22:25
통화남녀님> ㅎㅎ 일상에서 조금만 각을 틀어보면 세상이 참 많이도 달라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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